
강아지 췌장염, 우리 아이가 아팠던 그날 – 증상부터 회복까지 기록합니다
저의 강아지는 8살이 된 시바견 이에요. 아주 똥꼬발랄한 소망이가 아파요..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안 먹고 토를 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컨디션이 나쁜 날이겠거니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틀 연속 식욕이 없고 구토가 반복되자, 바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진단은 바로 ‘급성 췌장염’이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이란?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염증이 생기면 이 소화 효소가 췌장 자체를 공격하면서 염증과 통증,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보였던 증상
- 밥을 먹지 않음 (식욕 부진)
- 활력이 없고 하루 종일 늘어짐
- 흰 거품 섞인 구토 (2회 이상)
- 복부 압통 – 배를 만지면 움찔함(소리지름)
혹시라도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는 걸 권해요.
병원 진단과 치료 과정
병원에서는 피검사와 복부 초음파를 통해 급성 췌장염을 확진 받았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입원 대신 통원치료 중이에요. 매일 병원에 데려가서 피하수액을 맞고, 약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초기에 빠르게 오셔서 다행이에요"라고 하셨어요.
식이 조절이 관건!
췌장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음식 관리입니다.
현재는 저지방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고 있고, 간식은 완전히 중단했어요. 하루 2~3회 나눠서 소량 급여하고 있고, 물은 자주 갈아주며 수분 섭취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4가지
- 하나. 밥을 안 먹고 토하면 절대 지켜보지 말고 병원부터!
- 둘. 사람 음식, 특히 고지방 음식은 큰 위험!
- 셋. 재발이 잦기 때문에 평생 식이 조절이 필요
- 넷. 회복 후에도 과한 간식은 금지, 처방간식 위주로
보호자로서의 기록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에요. 오늘도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왔고, 저녁엔 약 먹일 준비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말을 못 하니, 아픈 걸 우리가 대신 알아줘야 하더라고요.
이 글이 혹시나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아지 췌장염은 초기 대응이 생명입니다. 의심된다면 절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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